이마트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마트의 전략, 경제·사회·환경적 활동과 성과,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과정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핵심 ESG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성 강조 사항’,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중대성 평가 등을 담은 ‘지속가능성 소개’, 환경경영, 동반성장 등 이마트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지속가능성 활동’, 재무제표 및 ESG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부록’의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4대 중점 분야로 환경경영·지속가능상품·동반성장·사회책임을 꼽았다. 환경경영 측면에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등 순환경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상품’ 유통을 위해 친환경 상품 및 지속가능 인증 상품을 확대하고 지속가능 상품의 연구를 지속해 제품 안전 및 품질도 향상한다. 유통 가치사슬 전반의 ESG경영을 주도해 ‘동반성장’에도 앞장선다.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 및 지원을 강화하고 공급망 ESG 관리 등을 통해 이마트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 경영을 실현하는 ‘사회책임’과 관련해선 공정거래, 반부패·윤리경영을 실현하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도 나선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6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전통 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모델을 구축했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