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찬양”

입력 2022-07-25 03:04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유명 워십밴드가 내한한다. ‘다시, 예배’의 사명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총장 오정현 목사·SaGA)는 9월 2~3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플래닛쉐이커스(Planetshakers·사진)가 ‘2022 플래닛쉐이커스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래닛쉐이커스는 호주 멜버른 플래닛쉐이커스교회 워십 밴드로 페이스북 팔로워만 171만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CCM 그룹이다.

2000년부터 30여개의 앨범을 발매한 플래닛쉐이커스는 2018년 처음 내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오정현 목사는 “다음세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곡조 있는 기도를 할 때 주님이 뜨거운 예배자의 마음을 부어주시길 기도한다”며 “이 공연이 코로나로 무너졌던 현장 예배를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는 촉매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플래닛쉐이커스교회 다음세대 워십팀 ‘플래닛 붐(Planet Boom)’도 함께 내한한다. 플래닛쉐이커스는 ‘불가능한 것은 없다(Nothing is impossible)’ ‘예수 아름다우신(Beautiful Savior)’ ‘켜라(Turn it up)’ 등의 곡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플래닛쉐이커스는 세련된 전자음악, 뛰어난 영상미, 감각적 댄스 등으로 독보적인 영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래닛쉐이커스는 그동안 미주 유럽 남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뉴질랜드 등을 순회했고 여러 차례 도브상 후보로 지명됐다. 초기 멤버였던 가이 세바스찬은 호주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호주 아이돌(Australian Idol)’에서 첫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이원준(SaGA 예배아카데미 부학장)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찬양 집회”라며 “모든 순서는 ‘다시, 예배(Worship Again)’라는 사명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