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보이그룹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온 하이브 레이블즈가 올 들어 연달아 걸그룹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지난 22일 새 걸그룹 ‘뉴진스(NewJeans·사진)’의 데뷔 앨범 첫 번째 타이틀곡인 ‘어텐션(Attentio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3일에는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의 뮤직비디오를 내놨고, 25일 0시에는 세 번째 곡 ‘허트(Hur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뉴진스는 정식 음반 발매에 앞서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 음원은 내달 1일 발표되며 8일 정식 앨범이 발매된다. 먼저 발표한 ‘어텐션’ ‘하이프 보이’ ‘허트’에 ‘쿠키(Cookie)’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된다. 뉴진스는 데뷔 앨범을 통해 사람의 관계와 끌림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뉴진스 제작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총괄했다. 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의 브랜딩을 맡았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라는 팀명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쏘스뮤직이 제작한 르세라핌이 지난 5월 데뷔했다.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었다. 멤버의 학교 폭력 논란도 있었으나 르세라핌은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중 유일하게 30만장을 돌파했다. 데뷔 8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