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의 ‘차세대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 과정’이 이달부터 개강에 돌입, 본격적인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 과정은 경기도의 대표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끌 공정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신설한 직업교육훈련 모델이다. 30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 실제 취업 면접과 같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34명을 선발했다. 교육생들은 반도체 8대 공정 및 주요 장비에 대한 이론학습, 대림대 클린룸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실제 공정과 장비 실습으로 기초를 다진다.
도내 반도체 교육을 대표하는 대림대학교와 협업으로 실제 기업 수요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인 삼성전자가 참여, 현업 재직자가 공정 및 품질관리 등의 교육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실습을 진행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