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상에서 처음으로 수상작을 배출했다.
네이버웹툰은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미국 윌 아이즈너 어워드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즈너상 웹코믹 부문에서 세로로 스크롤해 읽는 웹툰 장르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다. 2018년부터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그동안 현지 작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다. 스마이스도 네이버웹툰의 해외 도전 만화 시스템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데뷔한 뉴질랜드 출신 작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