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전문 채널 WGN 비전 선포식… “나가사키에 기독교 방송 설립”

입력 2022-07-25 03:07

한일연합선교회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서 해외선교 전문 채널인 WGN 비전 선포식(사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WGN은 코로나19 이후 가나안 성도가 늘어나고 선교사들이 사역지에서 철수하면서 대두된 복음 단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다. 현지어로 방송을 제작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방송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원 WGN 본부장은 “나가사키에 기독교방송을 설립하고 WGN이 제작한 방송 콘텐츠를 공유하려 한다”며 “그때까지 방송을 제작하고 한국에선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한일연합선교회 정성진 이사장, 서울 일본인교회 요시다 고조 목사,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도모가나 히로시 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전 통일부 장관이자 주중 대사를 지낸 김하중 장로는 일본을 향한 비전을 나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