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뿌리산업 육성 통해 산업 발전 견인한다

입력 2022-07-22 04:03

인천시는 원자재 가격 급등·금리인상·인력난 심화 등 삼중고로 위기를 겪고 있는 뿌리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말 기준 인천지역 뿌리산업 기업은 3227개다. 연간 매출액은 13조5958억원으로 전체 뿌리기업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477억원을 투입, 7750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뿌리산업 업종 6개에 신소재첨단 8개 업종을 추가해 14종으로 지원 업종을 확대한다. 고용창출 1400명을 목표로 했던 지난해에는 1626명으로 목표대비 116.1%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총 71억2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336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부장 업체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인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를 연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