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최우선 순위는 ‘주님께 여쭤보는 것’

입력 2022-07-22 03:06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24시간 열려있는 기도의 집 ‘수캇 할렐’을 설립하고 이끄는 목사 부부 이야기다. ‘찬양의 장막’을 뜻하는 수캇 할렐은 다윗의 장막에서 따온 이름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가져와 장막을 세우고 제사장들과 레위 지파가 1년 365일 찬양과 경배가 그치지 않도록 한 역사를 회복하고 계승한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국제기도운동의 리더로 꼽히고 있는 릭 라이딩스 목사 부부는 지난 20년간 수캇 할렐을 섬기면서 마주한 영적 전쟁과 하나님의 임재, 기도 응답, 사명의 깨달음과 성취 과정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수캇 할렐의 설립은 그저 시작이 아니라 ‘해산’이라고 표현할 만큼 라이딩스 목사 부부에게는 힘든 여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교훈은 ‘결국 주님의 방법과 생각이 우리보다 훨씬 높고 깊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과의 관계에서 우선순위는 매사를 주님께 여쭤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주님의 임재다. 왜 기도해야 하는지, 나와 가족과 도시와 국가의 변화를 이끄는 힘은 어디서 비롯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려준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