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는 인도네시아 종교성 산하 7개 신학교와 신학 교육을 위해 서로 협약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MOU 체결에 따라 인도네시아 7개 신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감신대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밟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10% 수준인 2040만명이 기독교인이며, 해가 갈수록 기독교인 수가 늘고 있다. 이후정 감신대 총장은 “MOU 체결로 감신대가 아시아 신학 교육에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게 됐다”며 “준비된 목회자와 신학생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신대는 앞으로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에 있는 신학대와도 비슷한 내용의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