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목사·김상기 장로, 예장통합 총회 목사·장로부총회장 단독 후보로

입력 2022-07-20 03:03

김의식(사진) 서울 치유하는교회 목사와 김상기 전북 덕천교회 장로가 19일 제107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예장통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주욱 장로)는 총회 개막 60일 전 후보 등록을 마치도록 규정한 총회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 세칙에 따라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예장통합 총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교단 정기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 선거는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 모두 단독으로 등록하면서 후보 간 경쟁보다 정책 선거가 될 전망이다. 김 목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영적으로 침체한 한국교회에 치유가 필요하고 내부 개혁을 통해 부흥을 향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치유와 개혁, 부흥에 방점을 찍고 남은 기간 선거 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8일 중부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과 동부, 서부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총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 발표회를 진행한다. 제주도에서는 후보자와 총회 총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