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주워오면 과자 드려요”… 제일기획 바닷가서 ‘씨낵’ 행사

입력 2022-07-19 04:03

제일기획이 환경재단,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과 함께 휴가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씨낵’(SEANACK)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씨낵’은 바닷가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고래, 오징어, 꽃게 등 해양생물 모양의 과자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이다. 씨낵은 바다(Sea)와 과자(Snack)를 합친 단어다.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맛있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23일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경포, 주문진, 속초 등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쓰레기를 주워서 해변에 주차된 민트색 씨낵 트럭으로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과자로 바꿔준다. 과자를 받으려면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 용기를 지참해야 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