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해바란 도째비페스타가 22~24일 강원도 동해시 발한·묵호동 도째비골에서 열린다. 도째비골은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묵호항, 동쪽바다중앙시장 등 동해 유명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이다.
도째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강원도의 방언이다. 이 골짜기에 도깨비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바란은 개최지 발한을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도째비페스타는 22일 오후 6시 묵호항여객선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지역문화예술인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오후 8시에는 홍진영, 나태주, 정다경, 안성훈, 영기 등이 밤빛트롯 무대를 꾸민다. 다음날에는 가수 십센치, 조장혁, 고유진, 김신의, 김용진, 오아랜이 밤빛버스킹에 출연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묵호여객선터미널 무대 앞 광장에는 지역대표 특산물인 먹태와 막걸리,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막먹어보자, 먹맥페스타 등 먹거리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 돼 있다.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는 코스프레 및 가면 만들기, 도깨비 타투, 발한사랑 영수증 투어, 플리마켓, 먹거리 포차 등이 운영된다. 문화팩토리 덕장에서는 묵호 먹태 꾸미기, 요리 배우기, 쿠킹 토크 등 묵호 덕장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바란거리 갤러리, 발한동 일원 맛집·명소 등을 찾아 즐기는 핫플레이스 탐방, 관광지 방문 인증샷 찍기 등이 열린다. 심규언 동해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18일 “동해시 대표 축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