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부산 온천시장 정비사업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68명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사진)했다고 18일 밝혔다. 행동하는 의사회 부산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결핵협회 등의 의료진 22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 3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치아스케일링 등의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을 했다. 건설 현장에서 쉽게 발생하는 직업병 관리 같은 전반적 건강 상담도 병행했다. 결핵 고위험 국가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결핵에 감염됐는지 진단하고,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캠페인도 벌였다. 포스코건설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스포츠마사지와 프로필·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했고, 주요 출신국인 베트남과 중국의 요리를 제공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