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56)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했다. 윤 관장은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민속박물관장 등을 역임한 내부 인사다.
윤 대통령은 또 평안남도지사에 조명철(63) 전 의원, 평안북도지사에 양종광(66) 평북 중앙도민회 회장, 함경북도지사에 이훈(66)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임명했다.
조 평남지사는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다 1994년 탈북했다. 탈북민 출신 첫 의원으로 19대 국회(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입성해 북한 인권 문제를 주로 다뤘다. 그는 최근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에 내정됐으나 사업 무산을 우려한 일각의 반대에 부딪혔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평남지사에 조명철 등 임명
입력 2022-07-14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