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부총리 “학교 일상회복 되도록 최선”

입력 2022-07-15 04:05
취임 후 첫 학교 현장 방문에 나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서울 강서구 방화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에 참여한 학생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박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커진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교육 격차 해소와 코로나19 방역 상황, 여름철 식중독 예방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5일 취임 후 첫 학교 현장 방문이다.

교육부는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 격차 해소’라는 국정 과제 이행을 위해 박 부총리의 첫 학교 방문 일정을 방화초로 정했다”며 “이 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의 원활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힘쓰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박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교급식 위생·안전도 확인했다. 그는 보건실, 조리실, 학생식당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본 뒤 교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박 부총리는 “학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복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도를 부탁하며, 식중독 예방 등 급식 안전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