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서도 기회 찾자” 김윤 삼양 회장 M&A 강조

입력 2022-07-13 04:08

삼양그룹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2년 삼양그룹 조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윤(사진) 삼양그룹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자며 ‘인수·합병(M&A)’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사업은 M&A를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야 한다.

삼양그룹은 재무적 체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으면, 위기이기 때문에 생기는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최대 1조원까지 M&A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 있음을 공개했었다. 그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기존 전략은 악화한 경영 환경에서도 유효함을 거듭 확인했다.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