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사진) 충남도지사가 기후변화 대응 국제 정부 기구인 ‘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공동의장에 선출됐다.
언더2연합은 전세계 258개 중앙·지방정부가 가입한 연합체로 2015년 설립됐다. 지구 온도상승 1.5도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1차례 이상 연합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언더2연합 사무국은 최근 연합회원들의 의견 수렴 및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조직(Steering Group) 논의를 거쳐 5개 대륙 공동의장을 확정했다.
김 지사와 함께 2024년까지 언더2연합을 이끌 공동의장은 북미 지역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 유럽 지역 니콜라 스터전 영국 스코틀랜드 행정1장관, 남미 지역 로드리고 가르시아 브라질 상파울루주지사, 아프리카 지역 시울레 지칼랄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지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김 지사는 앞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연합회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중앙·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게 된다. 9월 열리는 2022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충남의 선도 정책과 경험을 소개할 계획이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