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했던 한국교회 초기 DNA 찾는다”

입력 2022-07-12 03:06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기념대회와 선교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흐려진 한국교회의 초기 DNA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황의춘 목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교대회는 ‘오로지 힘쓸 일’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행 6:4)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서울과 무주, 베를린과 파리 등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회장 신화석 목사(세기총 대표회장)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좋은 DNA를 갖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지도자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신앙의 현주소, 현재 우리 신앙의 DNA가 얼마나 순수한지 점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선교대회는 전 세계 100여개국 20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석, 한국 선교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선교세미나를 10월 4일 전북 무주 태권도진흥재단에서 갖게 된다. 또 9일에는 10주년 기념예배와 한반도자유·평화통일기도회를, 13일과 16일에는 ‘베를린자유·평화통일기도회’ ‘파리자유·평화통일기도회’를 가진다.

최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