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안전하게” 전남도 품질점검

입력 2022-07-12 04:04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022년 상반기 신축 공동주택 12개 단지, 7894가구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진행해 총 418건을 지적 및 개선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지적 사례는 누름콘크리트 균열, 집수정 주변 안전난간 미설치, 경계석 침하, 세대 내 타일 마감 및 도장 불량 등이다.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공동주택 품질 향상 및 품질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건축계획, 시공, 안전, 구조, 토목 등 10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특히 품질점검 대상을 공동주택 30가구 이상으로 조례에 규정해 주택법상 기준인 300가구 이상보다 확대해 더 많은 입주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 더욱 꼼꼼한 품질점검을 위해 터파기 완료 후인 기초단계, 골조공사 중인 골조단계, 입주자 사전방문 후(10일 이내)인 사용검사 전 단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골조단계 점검이 골조 완공 후가 아닌 공사 중에 이뤄지도록 변경해 바닥판 마감, 완충재 설치, 경량기포 콘크리트 타설 상태 등 층간 바닥충격음 차단을 위한 구조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