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년 연속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8~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경제박람회 기간 중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 대상(大賞)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매년 자치단체의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 분야는 일자리 창출 및 판로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발굴 및 관리, 사회적기업 지원 체계 수립 및 우수 사례 발굴, 부정 수급 관리 등 4개 분야다.
올해는 평가 신청 기관 41개 가운데 13개 기관이 수상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해 2년 연속으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도는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일자리창출 및 사업개발비 지원, 판로개척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으로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과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최선의 처방은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있다”며 “경북형 사회적기업 육성으로 사회적기업이 지역을 살리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