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17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지난 2일 기준으로 1700억원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일 기준 배달특급이 1600억원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100억원의 추가 거래액을 기록한 셈이다.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비스 지역 확대와 꾸준한 시스템 정비를 통해 공공배달앱으로서는 최초로 1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31개 경기도 시·군에서 서비스 중으로, 약 76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달 중에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울 성동구로까지 서비스 확대를 앞두고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배달특급의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민간배달앱에 뒤처지지 않는 성능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실익을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며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지자체별 특급의 날’과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 등의 이벤트를 지속 시행함은 물론, 7월에는 ‘복날 맞이 이벤트’ 등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더욱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