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하차도 홍수 등 침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울산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울산시 종합건설본부가 설치 운영중인 터널, 지하차도 등의 CCTV는 독립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중구 다운터널 등 6개 터널에 설치된 CCTV 34대와 삼산지하차도 등 6개 지하차도에 설치된 CCTV 7대 등 총 41대가 통합운영센터와 연계됐다.
특히 CCTV 영상은 재난상황뿐만 아니라 범죄, 방범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에도 제공된다.
통합운영센터는 2018년 6월 구축돼 재난안전상황실, 경보통제소, 119종합상황실의 정보를 일원화해 상황관리 및 통합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전역에 설치된 재난, 산불, 홍수, 방범 등 8092대의 CCTV 영상을 통합 관리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