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기술 실증센터 구축

입력 2022-07-11 04:04
광양만권 산단 전경. 여수시 제공

전남도는 여수에 탄소중립을 선도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등이 위치한 광양만권이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전남도와 여수시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026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이산화탄소 화학적 전환 통합기술 실증설비와 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전용공간 등을 갖춘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또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친환경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지원 체계를 갖추면서, 실증 장비 교육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