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 김태호 서울청장 강민수 중부청장 김진현

입력 2022-07-08 04:04

국세청이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신임 국세청 차장으로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고시 38회인 김 차장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과 자산과세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김 차장은 개인납세국장 재직 당시 신종 업종 신고도움서비스 제공 확대 등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 세입예산 조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다. 행시 37회인 강 서울청장은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법인납세국장, 전산정보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폭넓은 경험을 지닌 세정 전문가로 꼽힌다. 중부지방국세청장은 행시 38회인 김진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맡게 됐다. 소득지원국장, 법인납세국장, 개인납세국장을 거치며 성실 납세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철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37회)은 대구지방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이경열 서울청 송무국장(40회)과 윤영석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41회)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 내 핵심 보직인 조사국장은 오호선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39회)이 맡게 됐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