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 현장 노하우를 대학에 전달하는 ‘SK ICT 커리큘럼’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전문성을 보유한 AI와 메모리 반도체 관련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국 20여개 대학의 교수와 교직원에게 새로워진 ‘SK ICT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향후 산학협력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SKT와 SK하이닉스는 대학별 맞춤형 특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가을학기에 서울대에서 SK텔레콤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석사과정 교과목을 개설하고,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공학지식 및 실무’ 교과목을 학사과정에 개설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