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표적 재래시장인 대인예술야시장이 9일 다시 문을 연다. 2019년 12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야시장 운영을 중단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을 위해 대인예술야시장을 남도달밤야시장으로 새로 단장해 재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일 야시장은 광주의 주말 밤 명소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첫 개장일 9일에는 각양각색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장터와 다양한 스마트문화예술체험, 음악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체험, 핸드페인팅 등 종전 프로그램과 더불어 휴대전화를 활용해 증강현실(AR)메타버스 관광체험을 하는 등 스마트문화예술체험도 새롭게 즐길 수 있다.
남도달밤야시장은 9일을 시작으로 16일에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혹서기에 잠시 숨을 고른데 이어 8월27일부터 11월26일까지는 날씨 등을 고려해 매주 토요일에 추석과 핼러윈, 다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한다. 시는 야시장과 별도로 한평갤러리 미술작품 전시, 별별상상정원 푸드클래스 체험 등을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대인동 재래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