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보낸 마스크 50만장 주민 전달

입력 2022-07-07 03:07

사마리안퍼스코리아(SPK·대표 크리스 위크스)가 고려대의료원(원장 김영훈)과 함께 캄보디아 정부 기관과 현지 취약계층에 전달한 마스크 50만장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 전달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SPK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코로나19로 실업률과 빈곤율이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 매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던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2월 말 현지 취약계층이 겪는 방역 어려움을 돕고자 마스크 25만장에 해당하는 1500만원을 후원했다(사진). SPK는 한국마스크협회로부터 후원받은 25만장의 마스크를 더해 캄보디아에 전달했다. 마스크는 지난 3월 말 현지로 발송됐고 지난달 중순 사마리안퍼스캄보디아 사무소에 전달됐다. 사마리안퍼스캄보디아 사무소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이번 마스크 지원은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훈 원장은 “캄보디아에 의료봉사 활동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개인 방역용품을 지원하며 의료 사회공헌의 영역이 확장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에드워드 그레이엄 오퍼레이션 총괄부회장도 “감염병 대응에 적극 앞장서는 고려대의료원이 해외 취약계층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펼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