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 ‘RE100’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RE100은 영국 비영리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과 글로벌 탄소 정보공개 이니셔티브인 CDP가 협력해 발족한 국제 캠페인이다.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 가입 대상이다. 한국에선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기아차 등 20여개 기업이 가입했다. 가입 기업은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LG이노텍은 오는 203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돌릴 계획이다.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중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기후 위기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LG이노텍, 글로벌 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 가입
입력 2022-07-06 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