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입력 2022-07-06 04:03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사진)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모두 11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은 과도한 주가 저평가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표명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미주 지역 해외 투자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 뉴욕, 보스턴 등을 방문해 투자자들을 만났다. 국제 금융도시의 입국 제한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 폭을 넓힐 계획이다. 우리금융의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투자자를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