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서 엑스포 지지 당부

입력 2022-07-06 04:03

부산시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 요청에 나선다.

부산시는 5일 해운대와 북항 일대에서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남미 15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포럼에는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의 외교장관, 도미니카 에너지광물부장관,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중남미 국가의 장·차관 10명과 주한공관장, 정부 부처 관계자, 부산상의 등 기업인, 명예영사, 국제관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남미 국가별 대표로 참석한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브라질, 온두라스 등 8개국 장·차관들과 개별로 양자 면담을 연다. 콜롬비아와는 조선·수산 분야를, 코스타리카와는 교통·커피산업 분야, 엘살바도르는 공공 관리 디지털 전환·항만개발 기술 교류 분야, 도미니카공화국과는 항만·수산·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부산과 경제·통상, 문화 교류 방안 등을 국가별로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다.

중남미 장·차관 등 포럼 참가자들은 6일 수영구 F1963 내 현대모터스튜디오와 2030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 북항재개발홍보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