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신현파 목사)가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여름성경학교 교재(사진)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교사용 교재는 PDF 파일로 제공하며 찬양·율동 영상과 악보 음원도 교육국 인터넷 카페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서경원 예성 교육국장은 “교회마다 아이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총회가 교회학교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 교재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예성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중생-하나님의 자녀 될래요’로 총 4과로 구성됐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예성은 교단 정체성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 등 사중복음을 매년 여름 주제로 정하는 4개년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서 교육국장은 “이번 여름은 교회학교 사역이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바뀌는 전환기인 만큼 교단과 교회의 관심이 절대적”이라고 말하고 “여름성경학교가 끝나는 8월 말 교단 산하 교회학교 현황을 조사해 다음세대를 잘 양육하는 기초 자료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