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년 만에 빗장 풀린 인천 캠프마켓, 온라인 문도 연다

입력 2022-07-05 04:05

8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이 온라인에서도 시민들을 맞는다. 인천광역시는 캠프마켓 공식 홈페이지(사진)를 개설해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업용 도메인(.com)으로 임시 운영하던 홈페이지를 시 홈페이지 내 패밀리 사이트로 이관해 홈페이지의 신인도를 확보하고 캠프마켓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새 소식, 캠프마켓 소개, 개방공간, 시민생각찾기, 소통박스, 자료실, 갤러리 등의 항목으로 구성했다. 또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캠프마켓 개방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 개방공간에 대한 사용안내와 신청 및 신청현황을 일자별로 확인하고, 신청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캠프마켓에 대한 시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시민 체험 및 체육 프로그램도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인 ‘캠프파이어’의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캠프마켓은 1939년 일제강점기 조병창부터 광복이후 주한미군기지로 사용되다 2020년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