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태국과 싱가포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22만 달러 수출계약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도내 농수산식품 11개 기업과 공산품 4개사 기업이 참여했다. 그 결과 6개 참가기업이 총 7건 22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지난달 28일 태국 수출상담회에서 5개 사가 5건, 210만 달러를,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에서 2개사 2건, 12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태국에선 예인티엔지 알로에음료, 해남고구마협동조합 고구마말랭이, 골든힐 멸치·해조류,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유자음료, 레오바이오 혈당측정기 등이 수출 기회를 잡았다. 싱가포르에선 다시마전복수산 전복, 해남고구마협동조합 고구마 등이 계약을 했다. 이밖에도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해 2494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둬 태국·싱가포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완화 이후 태국과 싱가포르의 민간소비가 개선돼 지난 5월까지 전남도 누적 수출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계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져 수출 상승세를 지속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