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가 영화·사진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한 ‘비 허드(BE HEARD)’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올해 비 허드 프로젝트의 주제는 ‘목적(My Purpose)’이다.
띠어리는 ‘스타일은 목적과 함께 시작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본질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해왔다. 고객의 삶의 방식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목적성’을 가진 상품을 제안해왔다.
띠어리는 지난 1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이와 영화감독, 최랄라 필름 사진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 감독은 이번 전시에서 영화 ‘작은 새의 노래’를 공개했다. 서로가 끊임없이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삶의 목적을 만드는 모습을 담았다.
최 작가는 혼자 되기 싫은 욕망으로부터 시작해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는 목적을 표현한 작품 3점을 선보였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매일 수십 명의 인파가 전시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띠어리는 5월 31일 이 감독과 최 작가가 참여한 2030세대를 위한 디지털 멘토링 콘텐츠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종혁 띠어리 팀장은 “띠어리는 늘 새로운 관점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고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삶의 방식에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해 유익한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