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의 자회사 차헬스케어는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를 통해 호주 서부의 최대 난임센터 ‘FSWA’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FSWA는 서호주의 주도이자 호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퍼스에 2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퍼스 전체 시험관아기시술의 30%인 연 1200회 이상의 시험관아기시술을 하고 있다.
이번 FSWA 인수로 차바이오텍은 호주 전역에 18개 난임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2018년 7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한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하면서 호주 난임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호주 동부를 중심으로 난임센터를 16개까지 확장했고, 이번에 서부로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조성수 차헬스케어 대표는 “호주 의료 시장 진출 후 시설을 인수 확장하면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호주를 교두보 삼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차헬스케어,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 FSWA 경영권 인수
입력 2022-06-28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