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있는 마을은 행복하다’를 입증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화전벌말교회를 섬기는 강대석 목사의 20년 마을목회 이야기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어머니의 기도로 40세에 신학대에 가게 된 강 목사는 지역 주민을 섬기기 위해 통장으로 일했다. 침술·의료 봉사, 가을 음악회, 버스안내판 설치,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안경 맞춰 드리기, 사랑방 개소, 방과 후 교실, 도배 봉사, 출근길 빵과 차 나눔, 마을 청소, 경로당 식사 대접, 장학금 지급, 어르신 단풍여행 등 말 그대로 교회가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걸 다한다. 화전벌말교회는 예장통합의 모범자립교회이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