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의 여가 선용을 돕고, 캠프마켓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는 캠프마켓 B구역 일원에서 11월까지 ‘2022년 캠프마켓 오늘&내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로잉, 포토, 우드 클래스 협동 벤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토요일 총 47회가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리 체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류제범 시 캠프마켓과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중장기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안 마련과 인천시설공단 위탁 운영 등을 검토해 꾸준히 시민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프마켓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참여 강화를 위해 3일 캠프마켓 홍보 서포터즈 ‘캠프파이어’ 제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3기 서포터즈는 19명의 청년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8월까지 3개월간 캠프마켓의 역사, 문화와 오염토양 정화사업 등 주요 소식을 발굴해 SNS 채널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9월 중에는 제4기 캠프파이어 20명을 추가 선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