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교회를 세우는 신앙을 찾아서

입력 2022-06-24 03:08


인천 강화 봉천교회 이야기가 담겼다. 종교사회학자인 저자는 이 교회에서 주일 예배 때마다 진행되는 교인들의 간증에 매료됐다. 그는 ‘사회 안에 있는 교회에서의 신앙살이’라고 할 수 있는 봉천교회 성도들의 생활신앙(lived faith)에 주목했다. 24명을 인터뷰했고 이를 바탕으로 교회가 겪는 위기와 변화의 순간들을 풀어냈다. 저자는 “도대체 생활신앙이 뭐길래 그들은 목숨을 걸고 있는지를 읽어주길 바란다”며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스스로 ‘나의 신앙’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적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