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 2년 전부터 ‘美 콩쿠르 우승’ 임윤찬 지원

입력 2022-06-21 04:03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은 피아니스트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사진)을 2년 전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임윤찬은 지난 2~18일(현지시간) 열린 세계적 권위의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재단은 ‘실력과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한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철학에 따라 2011년부터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학교 등록금 전액과 한 학기 생활비 180만원을 지원한다. 국제 콩쿠르에 출전하면 여행 경비 250만원을 주고, 입상하면 포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재단은 2020년에 임윤찬을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했다. 당시 임윤찬이 예원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홈스쿨링을 하던 때였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