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100% 재생용지로 만든 친환경 쇼핑백을 모든 점포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쇼핑백 제작에 사용되던 나무 약 1만3200그루(2000여t)를 보호할 뿐 아니라 약 3298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쇼핑백은 현대백화점 본사와 16개 점포에서 매년 발생하는 약 8700t의 포장박스·서류 등을 모아서 만들었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폐지를 자체 수거하고 재가공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