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기반으로 가스전 사업 확대와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14~15일 세넥스에너지를 방문해 천연가스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파트너 회사인 핸콕에너지 경영진과 함께 가스전 생산 확대 방안, 에너지 전환사업 추진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에서 운영하는 2개의 가스전에서 생산·판매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개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그린·블루 수소의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위해 퀸즐랜드주 발전사 CS에너지와 손을 잡고 태양광 발전,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운영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