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댄스 축제인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총상금 1억3000만원의 주인공이 될 경연 참가팀을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22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원도 원주 댄싱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원주문화재단은 15일부터 국내 참가 경연팀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명 전문 댄스 퍼포먼스팀을 비롯해 청소년·실버팀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장르 구분 없이 거리와 무대에서 퍼레이드 퍼포먼스가 가능한 30명 이상의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아동 청소년, 읍면동 실버, 군부대로 구분해 모집한다.
올해 경연은 4개 부문에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팀은 길이 100m, 폭 15m 규모의 댄싱공연장 특설무대에서 5분간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우승팀 상금 2000만원 등 총 1억3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특히 경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쓰레기 배출 문제와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에코, 친환경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팀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기존에 사용한 의상과 소품을 재활용하거나 환경을 키워드로 한 퍼포먼스 등을 펼치면 된다.
댄싱카니발 기간 원주 도심 곳곳은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댄싱카니발 속 또 하나의 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이 마임과 연극 뮤지컬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문화예술공연과 시민합창, 프리댄싱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2011년 처음 개최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지금까지 10회를 맞는 동안 국내외 1100개팀, 8만4000여명이 경연에 참여했다. 관람객도 325만명에 달한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