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카페] 더워도 분수는 무서워

입력 2022-06-18 04:05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 정오가 되면 분수가 시원스레 나옵니다. 한 아이가 분수가 무서워 가까이 가지 못하자 아빠가 검은 우산을 꺼내 듭니다. 우산으로 분수를 막아줘도 아빠 팔을 꼭 잡는 거 보니 무서운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그래도 아이의 표정은 환해 보입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시원한 물이 싫지는 않은 듯합니다.

사진·글=최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