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선교 50년 희년대회… 재도약 기틀 다진다

입력 2022-06-16 03:03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군선교연합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군선교연합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선교 50주년 희년대회 준비 상황 및 미래 군선교 부흥을 위한 비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군선교의 재도약을 기원하는 50주년 희년대회는 오는 26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10개 교단장, 정관계 인사, 주한 외국대사, 군 수뇌부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선교연합회는 ‘감사 50년, 미래 50년’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군선교 연합 사역을 회고하고 헌신자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방침이다.

한국교회 군선교 재도약과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도 가진다. 우선 희년대회를 통해 청년 중심의 군선교 방향을 제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군선교연합회 관계자는 “생생한 군선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발굴, 소개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군선교연합회가 사이버사령부의 역할을 수행하며 청년 세대에 걸맞은 교육과 미디어 사역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군선교 틀을 구축하고 한국교회 연합사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교회와 군인교회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선교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 출석교회가 있는 장병은 출석교회로, 출석교회가 없거나 군인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장병은 지역별 거점교회를 선정, 파송한다는 것이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