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11월까지 ‘슬기로운 개(犬)인(人)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동물 생명존중 체험교육, 반려견 보호자 양육 성향 검사, 입양 후 반려견 기본교육,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상담, 반려동물 이별 상담 등 다양한 과정을 구성했다.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수원시), 허그독(용인시) 등 도내 지역별 교육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슬기로운 개인생활’ 영상 교육 콘텐츠도 제작, 도민들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내 동물보호센터를 통한 유기동물 입양 절차부터 입양 전 준비사항, 입양동물 양육법, 노령견 건강관리 및 이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4편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박경애 도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반려동물 입양 문화가 널리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