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과 LG디플, OLED 투자 금융 협력

입력 2022-06-16 04:04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지급보증(사진)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기관으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2895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급보증을 토대로 호주뉴질랜드은행, 홍콩상하이은행, 씨티은행, 스페인 카이샤은행 등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경쟁력 있는 금리로 장기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보증뿐 아니라 직접 대출도 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조달 자금을 베트남 사업장의 OLED 모듈 라인 증설, 기반시설 구축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