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속 자연 예술로 놀다

입력 2022-06-15 04:09

도심 속 자연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는 축제가 강원도 춘천에서 펼쳐진다. 춘천문화재단은 17~19일 춘천 소양3교 수변공원에서 2022예술놀이축제 춘천놀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주제는 ‘도시 속 자연에서 예술로 놀다’다. 자연을 소재로 한 놀이 프로그램과 우리 주변의 환경과 근원에 대해서 돌아보게 하는 공연, 이야기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체험과 강연, 헌책으로 놀이책 만들기, 셀로판지를 활용한 빛 놀이 등이 진행된다. 커피와 쿠키, 과일 꼬치, 메밀전, 유기농빵 등을 맛볼 수 있는 마켓도 열린다.

자연과 놀이를 주제로 한 공연도 펼쳐진다. 빈손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의 이야기 ‘빈손여행자’, 플라스틱 쓰레기로 죽어가는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극단 즐겨찾기의 ‘빅웨이브’가 관객과 만난다.

축제 입장과 놀이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일부 공연 프로그램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