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손을 잡고 여의샛강생태공원 수달촌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수달의 중요성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수달 그림 그리기 대회, 생태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자원봉사 활동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더 많은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부터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 온산공단 주변에 4700여평 규모의 꿀벌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공원 안에 꽃을 피우고 꿀을 생산하는 밀원식물을 500그루 이상 심을 예정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여의샛강공원에 수달 놀이터 설치
입력 2022-06-15 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