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전국 최다

입력 2022-06-13 04:09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가 5월말 현재 371개소로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유지하면서 농촌융복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현재 총 2114개로, 전남이 전국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전북 336개, 경북 233개, 경기 212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2차 제조가공, 3차 유통·판매,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최근 2년간 평균 4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경영체다. 인증 절차는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한다.

전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운영 활성화와 생산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복권기금 15억원을 확보해 체험활동이 중단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복지시설에 인증경영체에서 만든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5억원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