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교육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3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면서 교회학교의 회복과 교회의 부흥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쉐마교육의 핵심은 다음세대에 신앙전수와 이를 통한 교회학교화 교회의 부흥이다. 한국교회의 상황에 맞도록 교재와 시스템을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외 쉐마컨퍼런스 수료자만 해도 이미 4천여 명을 넘어섰고, 현재 한국의 500여 교회에서 쉐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재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어 해외에서도 사용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16기까지 이어지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추기도 했지만, 오는 7월 11(월)~12일(수)까지 2박 3일간 제17차 쉐마학당 지도자컨퍼런스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된다.
설동주 목사와 독일에서 열리는 선교포럼에 동행하는 장성우 목사(예인교회, 네스트대안학교)는 과천약수교회에 부임해서 7년 동안 사역한 후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설동주 목사와 영적인 멘토와 스승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설동주 목사님의 열정은 30년 전에도 특별하셨죠. 제가 영국 유학시절 안식년을 맞이하여 런던을 방문하셨는데, 언어연수와 함께 틈틈이 부흥의 현장을 다니시며 교회회복과 다음세대를 향한 열망을 자주 표출하셨습니다. 오직 주님의 교회만을 생각하며 교회회복과 부흥에만 집중하시던 그 열매를 주님께서 쉐마교육으로 나타나게 하셨고, 우리나라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신앙전수를 위한 쉐마교육이 기독교대안학교에도 정착되면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고 했다.
한편, 금번 베를린 선교포럼을 주최하는 김현배 목사(베를린비전교회)는 선교포럼 개최에 대한 동기를 묻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유럽은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닌 선교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무슬림들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럽교회가 쇠퇴한 큰 원인 중의 하나는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고 했다.
독일에서 베를린 유학생을 중심으로 다음세대 목회와 선교에 집중하고 있는 김 목사는 영국 런던신학교와 웨일즈 복음주의 신학교 등에서 수학하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목회 중에 다음세대의 복음화를 위한 부르심을 받고 9년 전에 베를린 비전교회를 개척했다. 유학생들의 제자화 그리고 독일과 유럽의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김 목사의 통일한국을 바라보는 비전과 열정은 남다르다. “다음세대는 교회의 희망입니다. 부흥과 선교 그리고 통일한국은 다음세대에 달려 있습니다”
김 목사는 다음세대가 통일한국의 세대이기 때문에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선교포럼과 종교개혁지 탐방은(독일, 프랑스, 스위스, 체코) 종교개혁 부흥의 열정과 순수함을 회복하기 원하는 소원을 품고 지난 2017년부터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멈췄다가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금번에 개최되는 선교포럼은 국내외 선교전문가들과 유럽의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들 그리고 다음세대들이 함께 모여 교회의 영적상황을 진단하고 미래의 선교전략을 세우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하여 선교포럼을 주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포럼 주요 주제는 다음세대들을 어떻게 영적 리더로 양육할 것인가?와 현지인, 이주민, 난민들에게 어떻게 선교할 것인가?, 다음세대들을 통해 어떻게 교회부흥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갈 것인가?, 독일통일의 역사와 교훈을 통해 어떻게 통일한국을 준비할 것인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말씀선포, 주제강의, 사역발제, 소그룹 모임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목회자 선교사 평신도 다음세대 청년 대학생들이다. 서교포럼은 8.8(월)~8.10(수)까지이며, 11(목)부터 19(금)까지는 독일, 체코,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의 종교개혁 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현배 목사(베를린비전교회)에게 문의(카톡 아이디:revivalk21)하면 된다.
베를린 선교포럼 8월 8일부터 10일간 진행
"다음세대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부르심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꿈을 품고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 그리고 유럽교회가 회복되고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신앙전수의 씨앗이 심겨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오는 8월 8일(월)~19일(금) 유럽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의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선교포럼에 주강사로 나서는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쉐마학당 원장)의 소감이다.
김변호 객원기자